앵무새가 번식기에 들어가면 암컷은 엄청나게 많이 먹게 됩니다.

사람이랑 새랑 다를게 없다는거...평소보다 많은 영양과 모이가 필요하죠..

그리고 아가새들이 태어나 성장할때까지 평소보다 엄청나게 모이를 여러 그릇에 담아 주어야 합니다.

지인의 번식 이야기를 해 드릴께요. 평소처럼 모이를 주었는데  껍질까지 깨끗하게 아주 잘게 먹어치우는거 같아

알통을 열어보니 아가새 3마리가 들어 있었답니다.

새끼를 놓은줄도 모르고 같은 양의 모이를 주었는데 놀래서 엄청 많은 모이를 급하게 주었답니다.

그런데 수컷이 이상해서 만져보니 바짝 말라있었고 물만 먹었는지 모이주머니에 모이가 하나도 먹은 흔적이  느껴지지 않고

점점 힘이 빠지는듯 하더니 결국 며칠뒤 수컷이 죽고 말았답니다.

그제서야 알았는게 두마리 먹을 같은 양의 모이로 아가새 3마리 부모새 2마리가 먹고 아가새들이 자란겁니다.

아가새들에겐 통통하게 키웠고 수컷은 먹을게 없자 물만 먹다가 영양실조로 결국엔 죽은거죠..

이렇듯이 모든 새들이 생명을 다해 죽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잘못으로 죽어갑니다. 때로는 깔려죽고 때로는 화장실변기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죽습니다.

새를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는 화장실문도 잘 닫아야 합니다.

사람에겐 얼마안되는 모이값에 새들은 영양실조로 죽기도 합니다.

골고루 잘 먹이시고 살아있는 동안 돌봐 주신다면 복 받으실겁니다. 새들 먹는건 아끼지 맙시다..새가 먹으면 얼마나 먹겠습니까?

특히 암컷이 알 낳을때...아가새 부하해서 키울때 많이 많이 잘 챙겨 주세요. 부탁드립니다.^^